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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력과 의지

부자수제비 2024. 8. 2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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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력과 의지!

인간이 동물과 구분될 수 있는 또 하나의 심리활동.

정신력 정신건강

쇼펜하우어가 언급한 "정신력" 또는 "의지"는 그의 철학의 핵심 개념 중 하나입니다. 쇼펜하우어에 따르면, 세계의 본질은 "의지"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단순한 정신적인 현상이 아니라, 생명체와 무생물체를 포함한 모든 존재의 근본적인 힘이자 추진력입니다.

"정신력" 또는 "의지"는 이성이나 논리보다 더 근원적인 힘으로, 인간의 행동과 욕망을 주도하는 무의식적이고 맹목적인 힘을 의미합니다. 이 의지는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자연현상에 깃들어 있으며, 끝없는 갈망과 욕구를 통해 자신을 드러냅니다. 따라서, 쇼펜하우어는 인간의 고통과 불행의 근본 원인이 바로 이 끝없는 의지라고 보았으며, 이를 극복하는 것이 철학적 해탈의 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에서 "끝없는 의지"는 인간의 모든 행동과 욕망의 근원으로서, 만약 이 의지가 없다면 인간은 기본적인 생존 욕구나 삶의 동기조차 잃게 될 것입니다. 그의 관점에서 보면, 의지가 없다면 인간은 더 이상 어떤 것도 바라고, 갈망하며, 추구하지 않게 될 것이며, 이는 삶의 정지 상태와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쇼펜하우어는 이 끝없는 의지가 고통과 불행의 원천임을 강조했기 때문에, 의지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의지를 조절하고, 이성적이고 명상적인 상태를 통해 의지의 맹목적인 힘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습니다.

즉, 인간은 의지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질 수는 없지만, 예술, 철학적 성찰, 동정심 등을 통해 일시적으로나마 의지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고통의 원인인 끝없는 욕망에서 벗어나 평온한 상태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만약 끝없는 의지가 없어진다면, 인간은 욕망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겠지만 동시에 모든 동기와 추구할 목표도 잃게 되어, 생존과 발전을 위한 원동력 또한 사라질 수 있습니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에서는 이 딜레마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의지의 조절과 초월을 제안합니다.

 

의지의 조절과 초월

"의지의 조절과 초월"은 인간이 끝없는 욕망과 고통의 근원인 의지를 다스리고, 그것을 넘어서기 위한 방법을 의미합니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에서는 인간의 의지가 고통의 원천이기 때문에, 이를 조절하거나 초월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됩니다.

  1. 의지의 조절:
    • 의지의 조절은 인간의 맹목적이고 충동적인 욕망을 자제하고, 더 높은 형태의 경험이나 활동으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예를 들어, 예술이나 음악 같은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개인은 일시적으로나마 자신의 의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우리에게 일종의 "탈출"을 제공하며, 현실의 고통과 갈망으로부터 멀어지게 합니다. 예술 감상은 의지와 무관하게 순수한 미적 경험을 가능하게 하여, 개인이 자기 자신의 고통과 욕망에서 벗어나도록 돕습니다.
  2. 의지의 초월:
    • 의지의 초월은 보다 근본적인 수준에서 의지를 넘어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쇼펜하우어는 이를 '부정적 경지'라고 부르며, 자기 부정이나 금욕을 통해 성취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여기서 금욕은 모든 욕망을 포기하고, 개인적인 욕구와 충동을 초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불교나 힌두교의 명상과 같은 철학적 명상과 고행은 의지를 초월하는 방법으로 제시되며, 이런 상태에 도달하면 더 이상 의지가 지배하지 않는 평온한 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통의 근원에서 벗어나고, "평화로운 무"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결국, 쇼펜하우어는 인간이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의지를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지만, 그것을 조절하고, 궁극적으로는 초월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의지의 맹목적인 속성에서 벗어나고, 이성적이고 고귀한 삶의 형태로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극적인 컨텐츠을 탐닉하는 우리가 아닌, 물질적인 결핍을 채우고자 무감각하게 온라인에서 많은 시간을 허비해 버리는 우리가 아닌, 혼자만의 시간속에서 온전히 나를 느끼고 참 자아인 우리의 미래를 차근차근 실현해 가는 모습으로, 매사에 일희일비하지 않으며,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하는 우리가 되어나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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