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능력과 건강한 감정 표현

 

공감능력

공감능력은 다른 사람의 감정, 생각, 경험 등을 이해하고 그 사람의 입장에서 느껴보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히 상대방의 말을 듣는 것뿐만 아니라, 그 사람이 느끼는 감정을 함께 느끼고 이해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공감능력은 타인의 감정 상태를 인식하고, 그에 맞는 반응을 보임으로써 사람 간의 관계를 더욱 깊고 신뢰롭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이며, 공감능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인지적 공감: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그 사람이 왜 그렇게 느끼는지 논리적으로 파악하는 능력입니다. 이는 상대방의 생각이나 상황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2. 감정적 공감: 타인의 감정을 함께 느끼고, 그 감정에 따라 자신도 비슷한 감정을 경험하는 능력입니다. 이는 타인의 감정 상태에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마음 그릇의 크기라는 비유적 표현이 있는데 이는 우리가 다른 사람을 얼마나 넓게 포용하고 이해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것 입니다. 마음의 그릇이 클수록 다양한 사람들의 감정, 생각, 행동을 수용하고 이해할 수 있으며,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 유리합니다. 이는 공감능력과 연결되며, 마음 그릇이 클수록 더 많은 사람과 깊이 있는 관계를 맺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타인의 말에 대해 수용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1. 열린 마음: 고정관념이나 선입견 없이 상대방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과 다른 생각이나 관점을 만났을 때, 방어적인 태도보다 열린 마음으로 그 이유와 배경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2. 겸손함: 자신의 의견이나 지식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지 않고, 타인의 의견에서 배울 점이 있을 수 있다는 겸손한 태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의견을 존중하고,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호기심: 타인의 의견이나 경험을 진심으로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을 때,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어떤 배경이 있는지를 탐구하는 자세가 수용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줍니다.
4. 감정 조절: 때로는 타인의 말이 불편하거나 비판적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이럴 때 감정을 잘 조절하고 즉각적인 반응을 자제하며, 차분하게 상대방의 말을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5. 공감: 단순히 상대방의 말을 듣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공감의 태도가 필요합니다. 공감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6. 판단하지 않기: 타인의 의견을 들을 때, 즉각적으로 판단하거나 비판하려는 마음을 억제하고, 먼저 그 의견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판단 없이 상대의 말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타인의 의도를 오해하지 않기 위해서 해 볼 수 있는 방법

1. 명확하게 질문하기: 상대방의 의도가 명확하지 않을 때는 직접적으로 질문하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방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제가 이해한 게 맞나요?" 또는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와 같은 질문으로 의도를 명확하게 파악하려고 노력합니다.
2. 가정하지 않기: 상대방의 의도를 자신의 경험이나 감정에 기반해 미리 추측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정은 오해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상대방이 무슨 의도로 말했는지 정확하게 알아보기 전까지 결론을 내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적극적 경청: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집중해서 듣고, 말의 의미나 감정적인 뉘앙스를 잘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대화를 할 때 자신의 생각을 준비하는 대신, 진정으로 상대방의 말을 듣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4. 비언어적 신호에 주의하기: 사람들은 말뿐만 아니라 표정, 몸짓, 목소리의 톤 등으로도 의도를 전달합니다. 상대방의 비언어적 신호를 주의 깊게 관찰하면 말로 표현되지 않은 진짜 의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공감적인 태도 유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공감적인 태도가 필요합니다. 상대방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를 이해하려고 하면, 그들의 의도를 더 잘 파악할 수 있습니다.
6. 즉각적인 반응 자제: 상대방의 말에 대해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잠시 멈추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즉각적인 반응을 피하면 오해를 줄이고 상황을 더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7. 상대방의 입장 고려하기: 그 사람이 어떤 배경, 경험, 감정을 갖고 있는지를 고려하여 그들의 의도를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렇게 하면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이 더 잘 이해되고, 오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8. 긍정적인 의도 가정하기: 상대방의 의도를 처음부터 부정적으로 해석하지 않고, 가능한 한 긍정적인 의도로 받아들이려는 마음가짐을 유지합니다. 이는 대화를 더 건설적으로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언어를 사용하든 비언어적 행동으로 표현을 하든 상대방에게 보여질 것과 내가 상대방으로 부터 원하는 바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온 감정을 실어 급하게 내뱉거나 내가 원하지 않는 방향의 말을 들었다고 해서 바로 격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우리 마음 그릇의 크기가 아직 넉넉한 크기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감정 표현 방법!

일상을 살아오면서 이런 것도 배워야 하는가 라는 의문이 들 수 있겠지만 이 또한 배움이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나를 돌아보고 내 반응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전달될지를 생각조차 할 수 없다면 상대방과 함께 하는 시간은 너무나도 무의미한 시간 소모에 불과할 것 입니다. 찾아 오는 감정과 이를 조절해 가면서 표현하고, 불필요한 감정은 마음에 담아 두지 않도록 노력하고 이를 밖으로 자연스럽게 흘려 보내 내 마음 상태를 건강하게 유지해 가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무인도에 홀로 살거나 스스로를 나만의 공간에 가두고 살지 않는 한 사람과의 관계는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되는데 타인에게 만남이 기대되는 사람이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만남이 소중하기는 하지만 때로는 관계에서 오는 피로감도 상당하니 No!라고 정중히 말할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겠습니다...누가 되었든 소중한 만남 이어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